로보락 S9 MaxV Ultra vs 드리미 X50 울트라 비교

흡입력과 문턱 넘기 능력 측면에서 로보락 S9 MaxV Ultra의 경쟁 모델로 드리미 X50 울트라를 들 수 있는데, 머리카락 엉킴 방지, 물걸레 청소능력, 도크의 물걸레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성능적으로 차이가 있다. 이에 두 모델 간의 비교를 통해 차이점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어느 모델이 더 나은지 분석해 보겠다.

 

로보락 S9 MaxV Ultra vs 드리미 X50 울트라 차이

상품명	로보락 S9 MaxV Ultra	드리미 X50 울트라
본체
흡입력	22000Pa	20000Pa
메인 브러시	듀오 디바이드 엉킴방지	하이퍼스트림 듀오 엉킴방지
사이드 브러시	확장+엉킴방지	확장
휠	높이조절 엉킴방지	높이조절
문턱넘기	단일문턱: 3cm 이중문턱: 4cm	단일문턱: 4.2cm 이중문턱: 6cm
먼지통	270ml	395ml
메인 물걸레	듀얼 음파 진동 (4000회/분) 물걸레 하중 추가 +2N	회전+사이드 확장 (180RPM) 로보스윙 (4cm)
사이드 물걸레	회전 (220RPM)	X
물걸레 리프팅	18mm	10.5mm
물걸레 분리	O	O
사물인식	108가지	200가지
연속사용시간	3시간 40분	3시간 40분
충전시간	2시간 30분	4시간 30분
소음	64dB	60.7dB
도크
먼지봉투	2.5L	3.2L
물걸레 세척	80도	80도
물걸레 건조	60도	45도
UV살균	X	O
물탱크	정수 4L 오수 3.5L	정수 4.5L 오수 4L
무상 AS기간	2년	3년
크기(WxHxDmm) 본체 도크	350x79.8~93.5x353 409x470x440	350x89~111x350 340x590x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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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 브러시 리프팅, 센서 리프팅, 바닥오염감지, 음성인식, 홈캠, 배터리(6400mAh) / 도크: 자동먼지비움, 자동급수, 자동세제투입은 공통 사양

 

흡입력은 체감상 비슷, 브러시 관리는 로보락

 

로보락 S9 MaxV Ultra

흡입력 수치만 보면 로보락 S9 MaxV Ultra가 22,000Pa로 드리미 X50 울트라의 20,000Pa 보다 2,000Pa 높으나, 일반적인 가정 환경이라면 10,000Pa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22,000Pa이든 20,000Pa든 그 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렵다.

 

드리미 X50 울트라

반면에 엉킴방지를 위한 장치는 로보락 S9 MaxV Ultra가 드리미 X50 울트라에 비해 보다 충실하다. 메인 브러시는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엉킴방지의 우위를 가리기 어려우나 브러시 관리 측면에는 브러시의 구조상 드리미 X50 울트라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며, 사이드 브러시와 휠에도 엉킴방지 처리가 되어 있는 쪽은 드리미 X50 울트라가 아닌 로보락 S9 MaxV Ultra이다.

 

참고로 센서는 두 모델 거의 동일한 가운데 사물인식 종류는 로보락 S9 MaxV Ultra가 108가지, 드리미 X50 울트라가 200가지로 드리미가 우위에 있으나, 전반적인 센싱 능력은 체감상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걸레 청소는 드리미 X50 울트라

 

로보락 S9 MaxV Ultra

로보락 S9 MaxV Ultra의 물걸레 관련하여 메인은 듀얼 음파 진동 방식, 사이드는 회전 방식으로 나름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나, 드리미 X50 울트라의 회전 및 사이드 확장 방식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드리미 X50 울트라

드리미 X50 울트라는 로보락 S9 MaxV Ultra와 달리 별도의 사이드 물걸레가 없는 대신에 메인 물걸레가 사이드까지 처리한다. 기본적으로 진동 방식보다는 회전 방식의 마찰력이 우위에 있으며, 드리미 X50 울트라의 물걸레는 사이드 확장을 넘어 로보스윙이라는 기능까지 있어 사이드 확장 상태에서 우측으로 최대 4cm까지 더 파고들어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다.

 

참고로 카페트의 오염을 방지하는 물걸레 리프팅 높이는 로보락 S9 MaxV Ultra가 18mm로 드리미 X50 울트라의 10.5mm에 비해 우위에 있으나, 둘 다 물걸레 자동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구 밑 청소는 로보락, 문턱 넘기는 드리미

 

로보락 S9 MaxV Ultra

로보락 S9 MaxV Ultra, 드리미 X50 울트라 모두 LDS센서의 리프팅이 가능한 가운데 LDS센서가 본체 안으로 들어갔을 때의 높이는 로보락이 79.8mm, 드리미가 89.0mm로 로보락은 약 8cm 밑의 공간, 드리미는 약 9cm 밑의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어 사용자 가정의 실제 가구 밑 높이가 중요하겠지만 로보락이 가구 밑에 들어가 청소를 수행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드리미 X50 울트라

문턱 넘기 능력은 드리미 X50 울트라가 압도적이다. 로보락 S9 MaxV Ultra가 휠의 높이조절을 통해 단일 문턱 3cm, 이중 문턱 4cm 등판이 가능한데, 드리미 X50 울트라는 단일 문턱 4.2cm, 이중 문턱 6cm의 등판이 가능하다. 물론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로보락으로도 충분하나, 문턱이 3cm를 넘는 환경을 갖고 있다면 선택은 드리미이다. 

 

고속충전은 로보락, 조용함은 드리미

 

로보락 S9 MaxV Ultra

로보락 S9 MaxV Ultra와 드리미 X50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6,400mAh로 동일하나 로보락은 고속충전이 가능해 충전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드리미의 4시간 30분과 비교해 2시간이나 짧다. 물론 수시로 청소 후 자동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크게 의미 있는 부분은 아니나 청소면적이 62평(드리미 X50 울트라의 연속 청소 가능 면적)이 넘어간다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소음을 살펴보면 로보락은 밸런스 모드에서 64dB, 드리미는 공식 자료는 없으나 비공식상 로보락의 밸런스 모드와 비슷한 작동 조건에서 60.7dB로 측정된 데이터가 있어 소음은 큰 차이는 아니나 드리미의 우위로 볼 수 있다.

 

먼지봉투는 드리미, 물걸레는 로보락

 

드리미 X50 울트라

도크 스테이션 내의 먼지봉투 용량은 로보락 S9 MaxV Ultra가 2.5리터로 7주마다 먼지봉투 교체가 필요하며, 드리미 X50 울트라는 3.2리터로 14주마다 먼지봉투를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먼지봉투 관리 측면에서는 드리미가 우위에 있다. 물걸레 관리에서 중요한 물걸레 세척온도는 로보락과 드리미 80도로 동일하나 물걸레 건조온도는 로보락이 60도, 드리미가 45도로 로보락이 우위에 있다.

 

드리미 X50 울트라

물론 드리미 X50 울트라에는 로보락 S9 MaxV Ultra에는 없는 UV살균 기능이 있어 물걸레는 물론 먼지봉투까지 케어할 수 있는데, 물걸레는 UV 보다는 건조 자체가 훨씬 중요하고, 먼지봉투에 있어서도 UV가 먼지 표면에만 효과가 있다는 한계가 있다.

 

로보락 S9 MaxV Ultra

참고로 도크의 크기는 로보락이 가로는 409mm로 더 길지만 나머지 높이와 깊이가 더 짧기 때문에 전체 부피는 드리미 도크 대비 8% 정도 더 작다. 특히 깊이는 17mm 더 작아 벽면에서 그만큼 덜 튀어나오기 때문에 설치 공간에 있어서는 로보락이 우위에 있다. 여담이지만 무상 AS기간은 로보락이 2년, 드리미는 3년으로 드리미가 우위에 있으나 일반적으로 로봇청소기는 초기불량이 아니라면 AS 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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