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젠 선풍기 LZEF-DC290, LZEF-DC02, LZEF-R132C 차이

르젠 선풍기의 대표적인 인기모델로는 LZEF-DC290, LZEF-DC02, LZEF-R132C를 꼽을 수 있다. 셋 다 써큘레이터 겸용이기 때문에 르젠 써큘레이터라고 해도 무리가 없는 모델이지만 모델별로 기능, 디자인에서 여러 차이가 있다. 이에 세 모델 간의 비교를 통해 구체적인 차이점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각 모델별 장단점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르젠 선풍기 LZEF-DC290 vs LZEF-DC02 vs LZEF-R132C 비교

모델명	LZEF-DC290	LZEF-DC02	LZEF-R132C
색상	3가지	3가지	1가지
날개크기	14인치 (35cm)		14인치 (35cm)
날개개수	7엽		5엽
모터	BLDC		AC
바람세기	24단		4단
써큘레이터겸용	O		O
공기이동거리	12m		12m
AI모드	O		X
자동좌우회전	좌 45도, 우 45도		좌 45도, 우 45도
상하각도조절	상 90도, 하 15도		상하 35도
타이머	최대 15시간		최대 7.5시간
최저 소음	15dB		15dB
조작부	터치(중앙)+다이얼	터치(우측)+다이얼	버튼+풋터치
스마트폰 앱	O (블루투스)		X
소비전력	30W		45W
코드길이	158cm		132cm
크기(WxHxDmm)	380x870~1150x390		410x680~870x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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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무선X), 일반풍, 자연풍, 수면풍, 리모컨, LED표시창은 공통 사양

 

르젠 BLDC 선풍기 vs 르젠 AC 선풍기

 

르젠 선풍기 LZEF-DC290과 LZEF-DC02는 BLDC 선풍기, LZEF-R132C는 AC 선풍기로 BLDC모터의 성능이 AC모터 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나은 만큼 BLDC 선풍기인 LZEF-DC290, LZEF-DC02가 AC 선풍기인 LZEF-R132C 대비 우위에 있다.

 

르젠 선풍기 LZEF-DC290, LZEF-DC02는 바람 조절이 24단계로 미세한 초미풍 구현과 세밀한 바람세기 조절에 있어 우위에 있으며, 소비전력 역시 33% 낮은 30W에 불과하다. 다만 최저 소음은 15dB로 동일한데 측정된 데이터는 없지만 최대 소음에서는 AC모터의 한계상 LZEF-R132C가 더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모터의 수명도 AC모터 보다 BLDC모터가 2~3배 이상 더 길기 때문에 7년 이상 모터 고장 없이 오래도록 선풍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BLDC 선풍기인 LZEF-DC290, LZEF-DC02를 추천한다.

 

르젠 BLDC 선풍기는 고급형, 르젠 AC 선풍기는 보급형

 

르젠 BLDC 선풍기 LZEF-DC290

르젠 선풍기 LZEF-DC290, LZEF-DC02는 BLDC모터 탑재에서 오는 장점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르젠 선풍기 중 고급형 모델로 포지셔닝되어 있어 날개 크기는 LZEF-R132C와 동일한 14인치이나, 날개 개수는 5엽이 아닌 7엽으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바람이 나오고, AI모드가 있어 주변의 온도를 감지하여 바람 세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상하각도 조절에 있어서도 상향 90도까지 헤드를 올릴 수 있고, 최대 15시간 타이머 설정, 스마트폰을 통한 앱 제어가 가능하며, 코드 길이도 26cm 더 긴 158cm에 높이 조절 범위도 870~1150mm로 더 넓다.

 

르젠 선풍기 LZEF-DC290, LZEF-DC02 차이

 

(좌) LZEF-DC290, (우) LZEF-DC02

르젠 선풍기 LZEF-DC290과 LZEF-DC02는 조작부 버튼 배치에서 차이가 있다. 선풍기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많이 누르는 버튼은 전원으로 그만큼 전원 버튼의 위치가 중요한데 전원 버튼이 전진 배치 되어 있으면서 다른 버튼과 겹쳐서 눌릴 확률이 적은(특히 발로 누를 때) LZEF-DC290의 조작부가 LZEF-DC02 보다 낫다고 본다.

 

절반 가격에 풋터치까지 가능한 르젠 선풍기 LZEF-R132C

 

르젠 AC 선풍기 LZEF-R132C

르젠 선풍기 LZEF-R132C는 AC 선풍기라는 단점을 갖고 있으나, 가격이 BLDC 선풍기인 LZEF-DC290, LZEF-DC02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고, 발로 조작하기 편하도록 커다란 풋터치 버튼이 적용되어 있다. 이에 LZEF-R132C를 ZEF-DC290, LZEF-DC02와 최대한 너그럽게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5엽 날개와 7엽 날개의 바람의 부드러운 정도가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고, 바람세기 4단계가 사용 시 불편함을 줄 정도의 단계로 보기도 어렵다. 또한 AI모드나 상향 90도 조절의 활용도가 높지 않고, 타이머도 7.5시간이면 부족하지는 않다고 본다.

 

스마트폰 앱 제어가 불가능하나 리모컨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앱 제어도 근거리 블루투스를 통한 방식이기 때문에 집안내에서만 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또한 소비전력 15W의 차이에서 오는 전기요금 차이보다 구입 가격에서 오는 차이가 더 크고, 코드 길이나 선풍기 높이조절이 조금 아쉬울 수 있겠지만 이 역시 가격으로 용서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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